2015. 2. 2. 11:17
* 경기일시 : 2015년 2월 1일 22시 30분
* 경기장소 :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 매치업 : vs아스톤빌라
돌아온 아스날의 에이스들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도깨비면모를 보이던 아스톤 빌라를 맞이해 말그대로 초토화를 시키며 구너들을 흥겹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날 아스날은 새로운 크랙, 알렉시스 산체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신 외질이 그자리를 메웠으며 부상 복귀한 시오 윌콧도 오른쪽 윙으로 출장하였으며 드뷔시의 빈자리는 떠오르는 신예 베예린이, 3선 램지의 파트너는 역시나 떠오르는 신성, 코클랭이 자리 잡았습니다.
키퍼로는 불안한 슈체츠니 대신에 오스피나가 확실히 주전자리를 메운 듯 하네요.
이어서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스톤 빌라는...뭐 대충 저렇네요....
사실 그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엿을 몇번 먹였던 아스톤 빌라..그리고 괴물 벤테케가 자리잡았기에 솔직히 만에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른 시간에 아스날의 선제골이 터지며 그들의 대포는 장전을 시작하였죠.
전반 8분경, 독일 수비수 메르테자커가 클리어링, 독일 미드필더 외질의 원터치 스루패스에 지루드가 이를 골로 연결 !
그리고 전반 내내 공격을 몰아붙인 아스날은 카솔라가 골포스트를 한번 맞추기도 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아스톤 빌라도 간간히 역습으로 반격하며 점유율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넘어간 후반전에는 전반내내 장전한 거너스들의 화력이 불을 뿜었는데 후반 10분경, 지루드가 이번에는 멋진 스루패스를 자신에게 골선물한 외질에게 건네주었고 외질은 어려운 각도를 독일산 각도기롭게 추가골로 연결하였습니다.
이어서 후반 19분경엔 다소 부진한 감이 있었던 윌콧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는데 카솔라와의 2 : 1 패스를 전개하며 지루드를 미끼 삼아 수비들이 쳐진 틈을 타, 뛰어난 방향전환 드리블에 멋진 감아차기로 추가득점을 기록하였죠.
이로써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3인방이 모두 득점을 하며 거너스의 에이스들의 폼이 올라옴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활약한 에이스들 중, 체력적인 관리가 필요했던 지루드와 윌콧은 각기 로시츠키와 악크폼으로 교체되었는데 교체된 19세 아크폼은 10대 답지 않은 플레이로 PK를 얻어내며 카솔라의 득점을 이끌어내었고 후반 막판에는 카솔라의 패스를 받은 신예 벨레린이 멋진 땅볼 중거리슛으로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뽑아내었죠.
물론 날아다니는 로시츠키옹의 퍼포먼스도 여전했습니다.
종합 스코어 5 : 0...스코어도 스코어지만은 복귀한 에이스들과 신예들의 무서운 상승세가 돋보이면서 앞으로 일정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켰는데 물론 멀지많은 우승권으로의 도약,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 FA컵에서의 성적에도 기대를 할 수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 2015년 2월 2일자 EPL 10위권 리그테이블
Copyright © 황구너의 아스날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