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7. 19:07
* 경기일시 : 2015년 4월 27일 자정
* 경기장소 :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 매치업 : vs 첼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극적인 역전우승을 노리던 아스날이 끝내 도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늘 자정에 있었던 리그1위,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버렸기 때문인데, 이로써 첼시는 남은 리그5경기에서 2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우승을 결정짓게 되고 그 확률도 매우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태껏 조세 무링요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아스날은 이날 주전 가용할 최고의 라인업으로 첼시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는데 역시나 첼시는 예상과 같이 단단히 걸어잠그고 나와 역습으로 카운터를 노렸죠.
사실 점유율 등을 보았을때 아스날이 일방적이라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첼시의 카운터는 정말 날카로웠고 어찌보면 결정적인 모습은 첼시가 더 많았다고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스날의 경우 게리 케이힐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링 반칭 안불린 것, 메르테자커의 세트피스 루즈볼 슈팅, 카솔라의 결정적 찬스에서 비켜나간 슛들이 너무나도 아쉬웠는데 지난 FA컵 연장전까지의 피로때문이었을까...후반 막판에는 선수들이 많이 지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공격자원들의 연이은 투입에도 득점 없이 0 : 0 무승부를 거두었죠.
이로써 첼시는 남은 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펠리스, 리버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선덜랜드 5경기 중, 2승만 거두면 자력우승인데 홈경기가 3경기고 상대들 하락세의 리버풀 포함 만만한 상대들이라...뭐 강등팀들의 동기유발, 리버풀의 각성에 일말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물론 우리 아스날은 남은 5경기 전승을 거두길 바래야 하겠죠?!
이런 것을 보고 있으니 시즌초반 최악의 부상행진에 부진했던 일정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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