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 무관징크스깬 FA컵이란?

지난시즌은 외질이란 월드클래스를 클럽레코드 깨며 영입하고, 리그전반기를 랭킹 1위로 질주하던 우리의 거너스는 또다시 축구팬들의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멋도 모르면서 키보드 치시는 분들...너무너무 미운데 사실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나 너무 추락한지라..

변명을 대보자면 진짜 이놈의 부상선수들은 이제 아스날의 대표적인 컨셉이 된 듯 한데, 올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부상선수 숫자를 기록하며 주전들의 로테이션이 불가능케 되었죠.

하지만 지난시즌은 오랜기간 무관의 설움을 지울 찬스였었죠.

바로 FA컵입니다.

이 잉글랜드 FA컵은 1872년에 창설되어서 백사십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잇는 전세계 축구대회 중에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대회 중에 하나랍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속한 전 구단이 참가하는데 그들은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하여, 챔피언쉽, 디비전1, 2 등등의 프로팀뿐 아니라 내셔널, 남부 및 북부, 컨퍼런스 등등 다섯개 지역리그 등의 아마구단들까지...총 열두개의 리그 클럽들이 출전한답니다.

이같은  FA컵의 예선은 아마구단들끼리, 본선라운드는 3부, 4부리그들이, 이후 3라운드인 64강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참가케 되는데 이렇게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되다 최종적으로 펼쳐질 결승전은 영국의 권위있는 역사적인 구단,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답니다. 허나 2000년까지 열렸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개축공사때문에 웨일즈의 밀래니엄 스타디움에서 잠시 대처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