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구너 코걸이노인

구너...

흔히 축구팬들이 다소 헷갈려하는 아스날관련 용어로 거너와 구너가 있습니다. 여기서 거너란 바로 거너스, 아스날의 축구선수로 경기에서 뛰는 이들을 뜻하며 구너는 아스날을 응원하는 팬들을 말하는 것이죠. 특히나 아스날의 구너들은 굳은 팬심으로도 유명한데, 잉글랜드 현지에서 아스날의 매경기마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관람하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한 구너가 있습니다..아니 있으십니다..

바로 이분이신데요..

 

구너들 사이에서는 코걸이할아버지, 코걸이할배,코걸이노인 이라 불리우는 독특한 스타일의 구너이신데, 긴머리와 헤드밴드, 덥수룩한 수염, 그리고 양팔에 문신에 코에는 코걸이 등의 어찌보면 괴이스러운 외양을 자랑하죠. 허나 홈에는 홈 레플레카, 원정에는 원정 레플레카를 입고 언제나 경기를 관람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한 덕에 매경기 1회 이상은 이분이 현지 방송카메라에 포착된답니다.

헌데 지금 올리는 사진들에는 이분의 모습이 다소 심각해보일텐데, 바로 위의 사진은 리버풀과의 원정에서 1 - 5 대패하던 때...

 

그리고 위의 사진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 - 6 으로 대패하던 때...

 

끝으로 위의 사진은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 - 3 으로 대패하던때 포착된 장면이라고 하죠.

아...이제 남은 경기에서는 이 코걸이할아버지가 기쁨의 환호를 펼치고 있는 모습만 포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