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3. 16:59
리버풀의 중앙수비수인 마틴 스크르텔.
그가 지난 아스날 vs 리버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내었죠. 이는 콥들에게 기쁨을 구너들에겐 절망을 가져다 주었는데 저같은 경우엔 정말 그 새벽녘에 큰소리로 욕을 소리쳤다능...
어째튼 이렇게 어이없게 승점 2점을 날리며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에 대해 팬들은 당연히 불만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데 특히나 주장 메르테자커에게 그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 마틴 스크르텔이 후반 로스타임 7분경 헤딩슛을 터뜨릴 당시, 메르테자커가 겁을 먹은 듯,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지 않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는 것인데 많은 팬들이 제대로 된 수비를 하지 않아 골을 먹었다며 메르테사커를 비난하고 나섰죠.
사실 이번 경기에서 메르테사커의 느린 발이 전방압박에서 상당히 문제점을 드러낸 점이 없다고도 할 수 없었기도 합니다.
▲ 메르테사커를 비난하는 현지 아스널 팬들.
현지의 구너들은 메르테사커가 마치 그라운드 위에서 겁먹은 애처럼 보였다거나 죄를 지은 것이라거나 왜 주장완장을 차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극단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불만을 제기해봤자 결과는 바뀌지 않는 것...고로 다음 경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하는게 더욱 나을 듯 보입니다. 참고로 다음 리그 경기는 2014년 12월 27일 QPR 과의 18라운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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