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너들의 리버풀전분노 메르테자커겨냥

 

리버풀의 중앙수비수인 마틴 스크르텔.

 

그가 지난 아스날 vs 리버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내었죠. 이는 콥들에게 기쁨을 구너들에겐 절망을 가져다 주었는데 저같은 경우엔 정말 그 새벽녘에 큰소리로 욕을 소리쳤다능...

 

어째튼 이렇게 어이없게 승점 2점을 날리며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에 대해 팬들은 당연히 불만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데 특히나 주장 메르테자커에게 그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 마틴 스크르텔이 후반 로스타임 7분경 헤딩슛을 터뜨릴 당시, 메르테자커가 겁을 먹은 듯,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지 않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는 것인데 많은 팬들이 제대로 된 수비를 하지 않아 골을 먹었다며 메르테사커를 비난하고 나섰죠.

 

사실 이번 경기에서 메르테사커의 느린 발이 전방압박에서 상당히 문제점을 드러낸 점이 없다고도 할 수 없었기도 합니다.

 

 

 ▲ 메르테사커를 비난하는 현지 아스널 팬들.

 

현지의 구너들은 메르테사커가 마치 그라운드 위에서 겁먹은 애처럼 보였다거나 죄를 지은 것이라거나 왜 주장완장을 차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극단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불만을 제기해봤자 결과는 바뀌지 않는 것...고로 다음 경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하는게 더욱 나을 듯 보입니다. 참고로 다음 리그 경기는 2014년 12월 27일 QPR 과의 18라운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