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 11:44
* 경기일시 : 2015년 3월 1일 23시05분
* 경기장소 :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 매치업 : vs에버튼
지난 챔피언스 리그에서 불운이 겹치면서 최악의 패배를 당했던 아스날이 다시 한번 홈구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리그경기를 펼쳣는데 난적 에버튼을 2 : 0 으로 꺾고 리그 3위에 안착하였습니다.
이날 4 : 1 : 4 : 1 포메이션으로 모나코전의 최악 퍼포먼스였던 지루드가 최전방에, 2선에는 외질과 카솔라, 산체스, 챔벌레인인 섰고, 코클랭 뒤의 4백에는 메르테사커 대신에 이적생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리그 데뷔전을 선발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아스날은 다소 주도권을 에버튼에게 내주는 양상을 있었지만 오스피나의 좋은 판단력 등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이후 반격에 나서며 지루가 헤딩슛으로 에버튼 골문을 노렸죠.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던 중, 전반 39분경 외질의 코너킥을 지루가 논스톱 슛으로 득점을 이뤘고 전반을 리드한 채 마무리 지었습니다. 뭐 지루드의 속죄포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모나코전의 극악 퍼포먼스는 어느정도 떨친 듯 했죠.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에는 뒤쳐진 에버튼이 꽤나 반격을 펼쳤는데 강한 압박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아스날 역시 강한 압박을 펼치며 양팀이 엄청나게 그라운드를 활보하는 양상이 전개되었고 오스피나는 번뜩이는 판단력과 선방을 펼치며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죠.
그렇게 경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양팀은 교체선수들을 투입했는데 후반 43분경, 교체되어 들어온 로시츠키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쏘았고 이것이 수비수에 다소 굴절되며 득점에 성공되엇는데, 왠지 굴절되어 득점되는 중거리 슛을 보니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듯 했고 이날 외질은 이 득점에 관여하며 2어시스트를 기록했죠.
경기는 이후 추가 득실점 없이 끝이 났고 아스날은 리그 3위에 안착했는데 리그2위인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게 패하면서 승점차이가 4점으로 줄어들어 좀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15년 3월2일자 EPL 순위표
현재 상당히 혼전이 되고 있는 EPL 상위권인데 우리 밑에 있는 맨유와 리버풀의 일정은 서로의 경기도 있고 강호들과의 빡빡한 일정이 아스날보다 더 하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이며 이에 아스날은 현재보다 좀 더 높은 순위를 위해 나아가야 할 것 같네요.
Copyright © 황구너의 아스날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