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결승전날 들려왔던 레예스사망소식


아스날의 황금기, 무패우승 인빈시블 시절 공격진 한축을 담당하기도 하였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그가 오늘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이 들렸는데요.


레예스는 지난 6월 1일 스페인 세비야의 시방 유트레라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고,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킥오프 전에 그를 애도하는 추모식이 진행되기도 하였답니다.


레예스는 세비야에서 성장하여 2004년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로 건너와 활약했고 벵거감독님의 조련하에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독일월드컵 국가대표 활약 이후 레알마드리드 임대를 거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도 하였죠.




이후 벤피카에서 잠시 활약 후, 고향팀 세비야로 다시 건너가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3연패에 일조하였으며, 선수황혼기에 접어든 지난시즌에는 중국리그에서 활약 후, 올시즌 스페인 2부리그 에스트레마두라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사망한 레예스 본인의 과실이 크다고 하는데, 원인이 바로 그의 과속운전.


237킬로라는 과속운전을 하다가 차량 바퀴가 속도를 이기지 못해 펑크 후, 차량 통제가 되지 않아 콘크리트블럭을 들이 받으며 동승했던 사촌과 함께 사망케 되었다는 것.


아무튼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라 마음이 좋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