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심화되는 앙리복귀설

 

아스널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아스날의 미래라 불리는 잭 윌셔? 지난시즌 포텐을 터뜨린 아론 램지? 광속 윙어 티오 윌컷? 독일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 올시즌 크랙으로 대활약 중인 알렉시스 산체스?

 

뭐 현재 거너스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많은 팬들은 바로 이 선수의 존재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스널의 왕으로 군림하던 프랑스 최고 스트라이커...No.14 티에리 앙리 입니다.

 

 

 

앙리는 올시즌까지 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요. 이번해가 마무리되면 시즌 종료,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더는 재계약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것은 바로 아스널로의 복귀부문...

 

앙리는 1994년 AS모나코에서 벵거감독의 기용으로 프로데뷔 한 후, 98 프랑스 월드컵을 마치고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던 유벤투스로 건너갔다가 적응에 실패, 그리고 1999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벵거감독의 부름으로 아스널에 입단하게 되죠. 이후 2007년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376경기 228골...아스널킹, 킹앙리로 불릴만큼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010년까지 활약하고 이후 남아공 월드컵 이후 MLS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약했는데 그 중간 2012년 1월에 단기 임대되어 아스날에서 잠시 활약한 바 있죠.

 

이러한 앙리가 이제는 FA신분이 되는데 여기서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코치로써 지도자 수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지에 관심의 초미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들은 벵거감독이 그를 코치로써 데려오길 원한다는데 뭐 플레잉 코치 정도도 괜찮치 않을까요?

 

 

 

일단 앙리 본인은 아스널로의 복귀를 아주 염원하는 듯 한데요. 뉴욕 레드불스와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개인 SNS 계정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사진을 내걸었고 EPSN 과의 인터뷰에선...

 

"아스날 복귀가 자신에겐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마찬가지이며 내가 아스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벵거감독 역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앙리는 언젠가는 아스널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역할을 맡게 될런지는 알 수 없다."

 

...라고 밝히며 그의 복귀에 무게를 두었는데, 여기서 역할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 2014년 12월 4일자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6위권 클럽리스트

 

참고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안착 중인 아스널. 잘 보시면 상위팀들 중에서 가장 득점력이 떨어지고 이는 웨스트 햄이나 사우스 햄튼 보다 더 낮은 수치입니다. 이만큼 전방공격수 골결정력에 의문부호가 붙는 시점, 앙리의 컴백으로 공격수들에 그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E BACK KING HEN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