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돌풍을 잠재운아스날 챔스권눈앞

 

 

 

대회 :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경기년일 : 2014년 12월 29일

 

장소 : 잉글랜드 런던 불린 그라운드

 

매치업 :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믿었던 우리 아스날이 챔스본능을 탑재한 채, 박싱데이를 맞아 2연승을 거두며 4위와 승점차 없는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바로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웨스트햄 원정경기였는데요.

 

 

 

벵거의 적극적인 벤치플레이가 엿보였던 이날 경기, 아스날은 웨스트햄을 2 : 1 로 꺾고 박싱데이의 승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날 승리 덕에 아스날은 승점 33점을 기록, 4위인 사우스햄튼과 승점은 동일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린 5위에 안착하였습니다.

 

경기는 지난 QPR 전에서 멍청한 박치기를 하여 3경기 출정정지 징계를 받은 올리비에 지루드가 라인업에서 빠진 채, 대니 웰백이 최전방에 자리하였고 그외에 중앙 미드필더 진에는 임대에서 급히 복귀한 코클랭이 들어오면서 속도감을 더해주었으며 산티 카솔라, 알렉스 옥슬레이 챔벌레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2선 공격을 담당하였습니다. 수비진에는 돌아온 No.1 수비수 코시엘니가 메르테자커와 중앙블럭을 유지하였고 좌 우측 풀백으로 몬레알과 드뷔시, 골킵에는 슈체즈니가 자리잡았죠.

 

 

 

경기는 초반부터 상당한 공격전개가 양팀에서 이뤄졌는데 전반 초반, 바르샤로 넘어가 실패하고 돌아온 알렉스 송이 멋진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지만 다행히 전방 공격수의 가담이 엿보이며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고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전반 41분 경, 카솔라가 윈스턴 리드에게 PK을 얻어낸 후, 직접 득점까지 성공하였죠.

 

 

 

그리고 승기를 잡은 덕분일까?

 

선제골 이후 3분 후에는, 옥슬레이 챔벌레인이 페널티 박스 사이드를 돌파 후, 중앙의 대니 웰백에게 빠른 크로스를 전달하였고 이를 웰백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꽂아넣었습니다. 당연히 전반 종료 후, 웨스트햄의 경기장에는 홈팬들의 심판향한 야유소리가 가득 메웠지만 저에게는 상당히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들리더군요...음하하...

 

그리고 후반전, 웨스트햄의 반격이 후반9분경에 이뤄졌는데 제임스 톰킨스의 코너킥을 쿠야테가 헤딩골로 연결...하지만 이것은 앞에서 막고 있던 우리 드뷔시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다소 행운의 골이 있었고 나중에 드뷔시는 또 한번 공중볼에서 신장의 열세를 극복못하고 실점할뻔한 아찔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어째튼 경기는 후반들어 좀 더 아스날의 공세가 엿보였는데 막판에는 다시금 웨스트 햄의 역습전개가 있었지만 종료직전 그들의 마지막 공중볼 찬스까지 막아낸 아스날에 승점 3점이 주어졌답니다.

 

 

 

최종 스코어는 2 : 1 로 원정팀 아스날이 가져갔고 이제 다음 사우스햄튼 원정경기를 통해,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진입을 확정지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 2014년 12월 29일자 프리미어리그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