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치커넥션 최고영입작 티에리앙리

 

THIERRY HENRY.

 


아스널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아닐까 하는 선수, 아스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랑스제 순속대포, 티에리앙리 입니다.

1977년 8월 17일 프랑스의 파리에서 출생한 그는 1989년 리게앙의 모나코에서 입단하여 본격적인 선수생활에 돌입하게 되죠. 그리고 5년 후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는데 1996년에는 유럽 청소년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프랑스가 우승하는데 주축선수로써 활약을 합니다.


▲ 모나코시절의 앙리

 


96 - 97시즌에 리게앙 챔피언으로 오른 모나코에서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 4강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자국에서 열린 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대회 3골을 득점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데 도움을 주었죠.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에도 출전하였는데, 왠지 격대회제로 활약을 했는지 2002년과 2010년에는 프랑스 자체가 졸전을 거듭하며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 유벤투스 시절의 앙리

 


98월드컵의 활약에 세리에A 최고의 클럽인 유벤투스로 이적하지만 윙포워드로 배정받은 포지션에 걸맞지 않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듬해 아르센 벵거감독의 눈에 들어와 잉글랜드로 건너옵니다.


그리고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전설을 써나가기 시작했는데,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고 당시 로베르트 피레스, 패트릭 비에이라, 실뱅 윌토르 등의 프랑스 커넥션 공격자원에 융베리, 베르캄프 등의 선수들과 최강의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죠.

 


수많은 골과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주며 2003년과 2004년에는 두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MVP 로 선정되었고 2005년과 2006년에는 해당시즌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당시 라이벌로 꼽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 니스텔루이는 앙리라는 존재때문에 리그 최고의 공격수 타이틀을 얻지못했다고 하죠.

이안 라이트가 세웠던 아스날 역대 최다골인 185골을 훌쩍넘어, 214골로 이부문 최고득점자를 기록한 티에리앙리,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인 164골, FA컵 최다골인 26골, 아스날의 유럽대항전의 최다골인 41골,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인 35골,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인 30골 등등 수많은 기록을 양산한 앙리는 2007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오랜기간 그에게 구애해온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2시즌만에 꿈에 그리던 빅이어를 들었고 2010년에는 미국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아스날의 줄부상에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잠시 1개월 임대를 왔었는데, 당시 골을 집어넣고 벵거감독과 나누던 그 포옹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반페르시가 그의 뒤를 이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현재 지루는 전혀 그런 존재가 아닌 듯 하고...아마 올시즌에 수아레스가 영입되었으면 앙리의 작은 버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