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우승기록은 보존된다

솔직히 긴장했습니다.


EPL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스날의 무패우승 기록이 유일한 것이 아닌게 될까봐..



리버풀 팬들이 싫어하실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제 리버풀이 왓포드에게 지고 기록 달성이 불가능해진 것에 매우 안도가 되네요.


리버풀은 EPL 28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0 : 3 으로 완패했는데요.




왓포드가 강등권, 리버풀의 주전 대부분이 나선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외의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왓포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스마엘 사르가 멀티골을 꽂아넣었구요.




최전방 스트라이커 디니의 골까지 더해지며 대어를 잡았고 리버풀은 개막이후 27경기 연속 무패, 18연승, 지난시즌부터 44경기 무패 기록 등에서 기록들이 올스톱 되었습니다.




클롭감독은 경기 후 패배를 기다리진 않았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고, 기록도전은 끝났기에 비로소 자신들의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충격이 없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왓포드는 이번 승리로 승점 27점째를 기록하며 강등권을 벗어나 17위를 마크했는데, 19위 아스톤 빌라가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25점 승점인지라.. 그리고 여전히 강등권 싸움 중인지라 앞으로 분발이 더 촉구되겠네요.





아무튼 아스널의 기록이 수호되어 .. 뿌듯합니다..